이야기/2021-여행

혼자가는 스페인 9박 10일 스페인 여행 6일 차 - 3

창수씨 2022. 1. 1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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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집에서 좀 쉬다가 짐을 챙겨서 다시 에어비엔비로 왔다. 구조를 좀 찍고 아 문이 엄청 많고 어두워 집이
그리고 신발장이 없어서 적응이 안된다 집에..., 그리고 까먹었는데 친구집에서 라면을 먹을때, 우리는 포크로만 먹을 수 밖에 없었다. 너무 불편했는데 친구는 그게 더 편한듯. 당연히 숟가락과 젓가락이 집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그런, 안일한 실수를 저질러 버리고 말았었다. 그래서 아마 라면을 몇번 더 먹을 것 같기 때문에 젓가락을 사러갔다. 집 바로 앞에 우리나라의 다이소 같은 느낌의 아시아 마트가 있었음.

가게 이름이 SHOPPING ASIA네..
크리스마스가 한달하고도 반이나 남았는데 벌써 크리스마스 용품으로 가득 찼다.
문방구를 보면 잘 지나가지 못하는 사람이기에 열심히 구경했다.
그리고 역시나 made in china
젓가락과 뭐 간단한 것들을 사고 MERCADONA에 다시 쇼핑하러 갔다. 마지막 집이니 이제 좀 마음 편하게 먹을걸 재놔도 됨.
이케 이케 샀다. Mercadona에는 우리나라처럼 캔에 들은 콘이 없었다. 저런식으로 냉동된 콘만 있어서 저거라도 사왔음. 야식으로 해먹을 콘치즈 때문이었다. 인터넷에서 콘치즈 조리법을 확인하고 준비물을 확인하고 샀다.
이 라자냐도 세일하길래 샀는데 결국 안먹고 버렸다.....
점심에 먹은 라면을 또 해먹음. 이번에는 물조절을 잘했고 아 맛있었다... 라면, 오렌지 주스도
그리고 야식타임, 식욕이 터져서 인터넷에서 본 조리법으로 마요네즈, 버터, 콘, 치즈 이렇게 사서 왔음.
아아 이것도 진심 존맛이었다. 아아 아아 근데 귀국하고 집에서 해먹으려니 귀찮아서 해먹은 적 없음.

요리는 내가 했으니 설거지는 친구보고 하라고, 눈치를 줬다. 결국 하긴 하는데 약간 미안하면서도, 노래 틀어놓고 춤추면서 하는 걸 보고 음.. 설거지 하는 걸 좋아하나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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