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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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7 좀 뛴 창수씨이야기 2020. 4. 28. 00:23
안녕. 아침부터 뭔가 새롭게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어제 새벽 2시반 잠들기 전. 알람시계를 봤는데 4시간 반도 잘 수 없었다는 걸 알았을때. 자야하지만 머리는 계획을 세웠다.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 하는 이유와 그렇게 될수 있는 방법. 버스가 세대씩이나 연달아 지나가는 것을 휴대폰으로 구경할 수 밖에 없었던 아침과 늦게나마 와준 한대의 버스에서 자면서 생각 했던 것, 유난히 할게 많아서 정신 없었던 오늘의 근무, 그리고 좋지 않았던 속. 하루에 두잔 넘게 마시던 커피와 바람에 유난히도 많이 흩날리는 내 머리카락. 버스를 타고 오면서도 다짐했다 오늘은 꼭 11시 전에 자기로. 지금 시간은 11:58 PM 멍때리며 10시까지 피자를 먹으며 보던 유튜브와 팔굽혀펴기 5번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