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2021-여행
-
혼자가는 스페인 9박 10일 스페인 여행 9일 차 - 1이야기/2021-여행 2022. 8. 11. 22:54
전날 예약한 PCR 테스트를 받으러 왔다. 100유로 정도였으니 우리나라 돈으로 13만원 정도 되었는데, PCR 검사하는 곳이 진짜 작았다. 그리고 근무 혼자함. 개꿀. 다시 태어나면 PCR 검사하는 사람이 되고 싶을 정도로... 여튼 검사를 하고 결과는 이메일로 저녁까지 보내준다고 그랬다. 사실 너무 늦으면 프린트를 할수 없어서 많이 걱정했다. 알고보니 굳이 프린트를 하지 않아도 결과 PDF 파일만 보여줘도 통과를 시켜줬다(입국시) 여튼 이거 검사하고 마드리드 돌아다니면서 문구점을 찾아서 프린트도 했다. 친구가 많이 도와줬다.
-
혼자가는 스페인 9박 10일 스페인 여행 7일 차 - 1이야기/2021-여행 2022. 2. 11. 22:03
친구가 공부하러 가고 문이 많은 스페인집의 특성 상, 그리고 항상 좁은집에서 살던 특성 상.. 집 안이 왠지 으스스하게 느껴져서 씻고 밖에 햇빛을 좀 맞으러 나갔다. 사실 친구가 나가기 전에 나한테 서운했던 것들을 문자로 이것저것 보내놨길래, 기분이 약간 좋진 않았다. 대화로 오해를 풀긴 했으나, 친구가 2시에 마치므로 그때까지 공복으로 있을 자신이 없어서 오다가다 눈여겨 봤던 식당으로 가기로 했다. 식당인지 카페인지, 여긴 구분이 안된다. 카페도 먹을걸 팔고, 식당에도 커피만 마실수 있으니깐, 아 그리고 기념품을 사러 솔 광장으로 가기로 했다. 솔 광장 근처에 마요르 광장도 있다는데 한번도 못가봐서 스페인 여행 왔는데 그런곳은 한번 들러야지
-
혼자가는 스페인 9박 10일 스페인 여행 6일 차 - 3이야기/2021-여행 2022. 1. 11. 22:36
친구와 집에서 좀 쉬다가 짐을 챙겨서 다시 에어비엔비로 왔다. 구조를 좀 찍고 아 문이 엄청 많고 어두워 집이 그리고 신발장이 없어서 적응이 안된다 집에..., 그리고 까먹었는데 친구집에서 라면을 먹을때, 우리는 포크로만 먹을 수 밖에 없었다. 너무 불편했는데 친구는 그게 더 편한듯. 당연히 숟가락과 젓가락이 집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그런, 안일한 실수를 저질러 버리고 말았었다. 그래서 아마 라면을 몇번 더 먹을 것 같기 때문에 젓가락을 사러갔다. 집 바로 앞에 우리나라의 다이소 같은 느낌의 아시아 마트가 있었음. 요리는 내가 했으니 설거지는 친구보고 하라고, 눈치를 줬다. 결국 하긴 하는데 약간 미안하면서도, 노래 틀어놓고 춤추면서 하는 걸 보고 음.. 설거지 하는 걸 좋아하나 싶었음
-
혼자가는 스페인 9박 10일 스페인 여행 6일 차 - 2이야기/2021-여행 2022. 1. 11. 22:19
시계를 봤더니 어느 덧 3시였다. 세번째 에어비엔비 약속이 4시인데, 아주 인자해보이시는 할아버지가 늦게오면 취소해버리겠다고 하셔서 시간은 맞춰 가야하고, 친구한테 라면을 끓여줘야 하고, 나는 아직 세번째 에어비엔비의 위치도 확인해 놓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느긋하고 싶어서 온 여행에 갑자기 스케쥴이 막 생긴 나는 약간의 스트레스와 함께 친구집으로 다시 빠르게 가기 시작했다. 라면을 끓여주기 위해서 열쇠를 받고 불도 좀 켜놓고 소파에 좀 앉아있다가 으스스해서 다시 친구집으로 돌아왔다. 겨울의 스페인이라.. 해가 빨리 진것 같다. 아 그리고 스페인의 집은 왜케 문이 많은지 방은 분명 2개에다 거실인데 문만 6~7개 가량 있었던 것 같음. 모든 칸막이 마다 문이 있는데 이거에 익숙하지가 않아서 사실 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