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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가는 스페인 9박 10일 스페인 여행 4일차 - 1
    이야기/2021-여행 2021. 12. 2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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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차까진 일찍 일어났다. 아무래도 뭔가 몸이 바뀐 시간대를 적응 못한 것 같았는데, 그래도 한국에서는 먹지도 않는 아침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왼쪽 아래에 잉카콜라. 페루에서 콜라보다 더 인기가 좋은 잉카콜라. 동네 마트가서 큰걸로 샀다. 줜나 비싸다. 여기는 페루가 아니니깐
    친구가 스페인 빵 말고 페루 Panetton을 먹고 싶어해서 라틴아메리카 식품점에서 사왔다. 보통 Alimentacion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 주변은 페루나 라틴아메리카 계열 가게가 많은 것 같았다. 이것도 줜나 비싸다.. 근데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계속 먹어지는게 신기하긴 했음.
    아침을 먹고 빈둥댔다. 여행을 가놓고 숙소 베란다에서 피는 담배가 너무 맛있어서 하루종일 담배를 물고 있었더니 점심시간이 되었다. 약간 늦은 점심시간이었는데 한식을 먹을까, 페루음식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정말 근처에 페루 음식점이 있어서 페루음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친구가 노래를 부르던 Pollo A la Brasa랑 Ceviche(이건 내가 먹고 싶었음) Lomo Saltado 등등 가게이름은 Casa nina. 소녀의 집 같은 느낌? 색깔도 민트색에다가 정말 이름같은 가게였지만 요리하시는 분과 서빙하시는 분은 그냥 상남자였다. 난 속은 것이다
    스페인은 맥주를 Cerveceria라고 부른다. 길을 돌아다니면 Beer는 없고 Cerveceria만 있음. 주의 바람. 여튼 casa nina에 대기줄이 있어서 근처를 돌아다니며 담배를 펴댔다.
    메뉴판, 여기서 
    Ceviche, Lomo Saltado, Arroz 어쩌구랑 또 뭐를 시킨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물어보고 다시 적어야겠다. 그리고 음료수를 시켰는데.. 음.. 익숙한 맛은 아니었다. 그래도 목마르니 열심히 마셨음

     

    Ceviche!@@! 이걸 먹고 싶었다. 첫맛은 좀 실망이었는데 결국 다먹음. 이상하게 중독성이 있었다. 사실 Ceviche가 생선인지 모르고 있었음.
    그리고 무슨 Arroz 어쩌구였던것 같은데, 고구마랑 계란 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이것도 거의 다 먹음
    아 이것도 계란이랑 감자였나..? 음...
    Lomo Saltado 난 이게 사실 제일 좋았다. 뭔가 한국 음식 같기도 하고 근데 쌀이 뭔가 한국에서 먹는것과는 달랐음. 찰기가 없다고 해야하나. 다 부스러지는 아주 말라있는 쌀이었다. 고기도 뭔가 식어서 약간 딱딱했음. 근데 소스는 맛있었다.
    이건 잘 모르겠다. 도대체 정체가 뭐냐 너는. 근데 먹을 만은 했음
    밥을 먹고 근처를 돌았다. 둘다 산책을 좋아해서 열심히 주위를 걸어다니며 사진을 찍어댔다. 간판들을 읽으며 스페인어 공부를 하는 척했다.
    이 때는 이 가게가 뭐하는 가게인지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기억이 안난다.
    USEDA 혹은 USERA가 아닐까 싶다.
    귀엽게 생겼다.

    친구와 거의 집을 중심으로 크게 한바퀴 돌면서 얘기했다. 요즘에는 먹고 안걸으면 잠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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