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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가는 4박 5일 도쿄 여행 - 2
    이야기/여행 2017. 2. 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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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여행 두번째 날.


    2017. 2. 8 (수) 


    이리야와 미노와 사이에 위치한 1980엔 호텔은 체크아웃이 12시라서 캡슐 방 안에서 알람을 맞춰놨었다. 10시 반쯤? 씻고 느긋하게 출발하려고. 근데 깨우길래 깨보니 12시 10분 쯤?

    사람들 다 나가고 나 혼자 자고 있었다. 직원분들이 청소하러 오셨는데 하 너무 부끄러움.

    그리고 12시에서 30분 늦을 때 마다 500엔 이었나? 추가 요금이 있었다는 게 생각나서 일단 30분 늦을 생각으로 12시 반 까지는 무조건 나가겠다고 짐을 빛의 속도로 싸고 세수만 하고 나갔더니 인상 좋아보이시는 카운터 분께서 괜찮다고 추가요금 안내도 된다고 해서 감사했다. ㅎㅎ

    첫날도 못씻고 두번째 날도 못씻고 다시 도쿄여행 시작.


    STEP 1. 이리야 -> 아키하바라

    이리야 역. 여기서 출발해서 아키하바라로 갔다.

    아키하바라역. 뭔가 역 이름 부터 귀엽다

    구경하다가 역앞에 덮밥집에서 720엔 짜리 덮밥, 소바 먹음 

    아 진짜 일본 덮밥집 많은데 다 맛있음...

    아키하바라 뭔가 기대하고 갔는데 낮이라 그런지 별건 없었다. 근데 서점을 가도, 카드방을 가도, 성인용품점을 구경해도, 모두 므흣하게 눈구경 잘했다. 진심 최고다........

    눈팅 너무 많이해서 걸어다니기 힘들정도? 여튼 밤까지 구경하다가 신주쿠 근처에 있는 캡슐호텔로 가기로 결정했다.


    STEP 2. 아키하바라 -> 신주쿠


    신주쿠에 백화점 많음. 역시나 캡슐 호텔을 찾는다고 오래 걸렸다. 일본은 간판이 뭔가 숨어있는 느낌이라서 간판을 보며 찾기는 너무 힘든 것 같당. 그래서 코스프레바 전단지를 나눠주는 코스프레녀에게 길을 물어봤는데 바로 찾아주더라. 바로 옆에 있었거든. 너무 고마워서 코스프레 전단지도 받았다. 하나 달라고 했어. 너무 고마워서

    신주쿠 역에서 내려서 찍은 사진

    내가 묵은 캡슐호텔 엘리베이터 입구. 약간 숨겨 있어서 찾는데 한참 걸렸는데 들어가보니 사람 많음.

    한국사람 많더라.

    여긴 체크아웃이 10시. 약간 불안했지만 갈데 없어서 갔다. 물어물어 찾아갔더니 하룻밤 4000엔이라고 해서 너무 놀라서 인터넷에서는 4000엔이 아니었다고 했더니 예약가가 따로 있다고 해서 밑에 내려가서 휴대폰으로 예약을 하니 25000원 정도로 예약을 할수 있었다. 이건 엔화로 낸게 아니라 체크카드로 결제를 했던거

    여긴 일단 목욕탕이 지린다. 들어갔더니 목욕탕도 크고 캡슐 안에 티비도 있음. 심지어 무슨 버튼 누르면 AV도 나옴. 에로가 아님. AV임!!!. 불세기 조절도 되고 캡슐 안에 콘센트도 있고 여튼 분위기도 좋고 되게 잘잤음. 여긴 알람 잘맞춰서 일찍일어나서 목욕도 하고 체크아웃도 안늦었당.

    이거 친구한테 찍어보내서 해석해 달라고 했더니 코스프레 바라고 했다. 가볼생각이었지만... (뒤에 계속)

    이거 참 맛있었는데... 신주쿠 4거리에 있는 초밥가게 중 하나 들어가서 세트 시켰음 이거 먹고 스시 좀더 시켜서 거의 2000엔 정도 나옴. 만들어 주시는 요리사 분이 내가 먹는거 계속 지켜봄.. 부담스러워서 인터넷으로 '맛있다' 라는 일본말을 찾아서 말해줌. 오이시 데스? 일본에 담배 필때가 없어서 여기 밥 먹을 때도 담배 펴도 되는지 물어보고 된다길래 담배 핌. 스모킹 보다 토바코라고 말해야 알아먹음. '토바코?' 이러면 거기서 '하이' 이럼

     내가 묵은 곳이 신주쿠에서 가부키쵸라고 하는 일본의 유흥가 근처여서 돌아다니다가 삐끼들한테 5번 정도 잡혔다. 진짜 끈질김. 울산에도 그런곳이 있어서 익숙했지만 차원이 다름. 진짜 한국인인거 알면 엄청 쫓아와서 '테이크 어 룩' 10번씩 말하면서 쫓아옴. 구경만 해보라고 그러는데 진심 무서워서 벌벌거림.. 계산기로 가격 보여주는 데 뭔지 몰라도 2만엔 이라고 그럼. 여튼 스시먹고 나 도와준 친절한 일본인 (리본 바) 분 찾아가려고 했는데. 리본 바 건물을 못찾았다. 엄청나게 돌아다녔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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