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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계획] 2019-11-13 결국 취업상태
    이야기 2019. 11. 1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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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취업연대기를 정리해보자면

    2019-07-30 퇴사해서 11월 11일 입사했는데

    거의 3개월 넘게 놀았다. 마지막 한달은 거의 집에서 틀어박혀 거상만 했다.

    그 동안 받았던 입사제의나 면접에 대해 적어보자면

    1. 퇴사하면서 이력서를 잡코리아에 올렸더니 하루에 전화가 다섯통씩 오고 문자가 쌓여서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어서 일주일 만에 이력서 내림

    2. 그 사이 연락 온곳에 면접보러감 

    - 1) 종로쪽 쇼핑몰 회사

    회사 상대 쇼핑몰 일을 하고 있음.

    인사담당자에게서 연락옴.

    개발자 분들과 인사담당자 분이 면접에 같이 오셨는데, 난 분위기 좋았다고 느낌

    솔직히 멀어서 별생각없었는데 약간 혹했는데 연봉 얘기 꺼내고 빠르게 면접 끝남

    탈락

     

     - 2) 뚝섬 보안관련 SI

    프로젝트 하다가 알게된 분 추천으로 면접봤음

    개발자 분들 면접 좋았고 감사하게도 연봉도 맞춰주심

    복지가 퇴근 시간전 퇴근 가능한거 였는데 너무 좋아보였음

    근데 뚝섬 출퇴근 생각하니 우울해져서

    죄송하지만 안되겠다고 그럼

     

     - 3) 수원 삼성SI

    삼성에 인력파견 보내는 SI 회사였는데

    가까워서 좋았지만 연봉이나 근무환경이 조금 힘들것 같았다

    그래서 얘기를 해서 끝남

     

    - 4) 헤드헌터

    역삼, 서초, 수내 등 회사에 헤드헌터 통해서 이력서 나갔는데

    연봉을 개 쎄게 불러서 헤드헌터분께서 직접 전화까지옴

    아니 연봉을 이렇게 부르면 어떡합니까

    해서 그냥 불러봤다고 했다가 혼났음

    허허

     

    그러고 띵가띵가 놀다가

    전회사에도 연락오고 대기업 넣고 광탈하고

    카카오 네이버 경력 신입 다 넣었는데 탈락하고

    알고리즘 책 공부하다가 

    종로 근처에 SI + SM 인곳으로 아는 분 소개로 가게되었다.

    선택한 이유

    1. 개발하시는 모습을 봤는데 자유로워 보이고 좋아보였다.

    2. 돈 많이 준다고 했다(생각보단...)

    3. 좀 익숙한 일 +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시 스스로 공부할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4. 사내 식당이 맛있다.

    5. 한 곳에 오래 일할 수 있다. (여기 저기 팔려가지 않는다)

    6. 야근을 별로 안한다고 하셨다.

    7. 계약직이나 프리랜서로 할 수 있다고 하셨다.(근데 정규직 하기로함)

     

    단점

    1. 6시 반에 일어나야 9시 ~ 9시 반까지 출근 가능

    2. 칼퇴를 하면 집 방향으로 버스를 타는게 거의 불가능해서 반대 방향으로 버스를 타서 종점을 가서 돌아온다. 

    결국 집에 도착하면 빨라야 8시

     

    3일 출근했는데 쉽지 않다.

    몸보단 내 마음이..

    공부할 것도 공부할 시간도 많을 테지만

    항상 선택하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이 남는다.

     

    서울로 이사갈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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