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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가는 두번째 스페인 9박 10일 스페인 여행 1일 차
    이야기/2022-여행 2022. 7. 1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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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를 내고 아침에 일어나서 짐을 싸기 시작했다. 8시 전에 일어나야지 하고 생각했지만 잠도 오지 않고 계속 불안해서 늦잠을 잤다. 8시 반 정도에 일어나서 은행 볼일이 있어서 은행에 갔더니 9시 반부터 영업시작이었다. 이때부터 약간 멘붕이 오기 시작했고, 비도 오기 시작했다. 비행기는 5시 50분 비행기라서 걱정은 없을 것 같았고 세시간 정도 전까진 도착하고 싶었다. 은행 업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짐을 마저 쌌다. 11시 정도에 집에서 출발했는데 비가 1분 왔다가 1분 그치고 습해서 그런지 땀이 비오듯 쏟아졌다. 머리가 엉망이라 좀 자르고 싶었지만 들어가는 미용실마다 예약 안했으면 나가라고 해서 쫓겨났다. 여튼 지도에서 빠른 경로를 찾아서 버스를 예약했다. 가장 가까운 예약이 세종 그랑시아 12시 54분 버스 였다. 기흥역에서 걸어가면 된다고 해서 기흥역에 가서 흡연구역에서 담배도 피고 12시쯤 도착했음. 너무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파서 (나중에 알고 보니 이번 짐은 8.5키로였다.)

    PS. 30ml 짜리 액상 5통을 챙겨갔는데 3통만 씀
    비행기 타는 시간은 담배 못피니깐 제외하고 9일 조금 넘게 있었으니, 3일에 한통을 비운셈이다. 
    전담을 피기전 연초를 필때는 하루에 한갑 이상 폈음 == 전담 하루에 10ml

    저기 보이는 흡연실에서 담배를 폈고, 흡연실 뒤로 보이는 다리를 건너 공항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주변에 먹을데가 좀 있을줄 알았는데, 거의 없었고 밑에 빠리바게뜨가 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거기까지 갈 엄두가 안났음.
    그래서 가까운 호두과자 집으로 갔다. 10개를... 시킴
    처음에 10개를 어떻게 먹지 하다가, 걍 흡입함... 호두과자를 좋아하지 않는데, 집 근처에 있었다면 자주 갔었을것 같다. 되게 맛있었다.
    누렁아 꼭 집으로 돌아가길

    기다리는 동안 비도 엄청나게 왔다. 그리고 공항버스가 안서고 지나가는걸 보고 멘붕이 와서, 인터넷 검색해서 전화를 했다. 상담원분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셨는데, 알고보니 김포공항 버스였다. 인천공항 버스는 오고 있다고 하셔서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탑승 완료했다. 약간 하늘이 노래졌던 순간이었음.

    공항버스를 타고~!
    출발부터 도착까지 한시간 반 정도 결렸다. 넉넉잡아 두시간 잡고 타야할듯.
    핀에어에 대한 인식이 너무 좋아서, 다음에는 핀에어를 타고 싶긴했다.

     처음에 비행기 예약할때, 기내수화물은 7키로 까지 된다고 봤는데, 가방이 너무 무거워서 거의 군대때 군장의 무게정도 되는 느낌이었다. 옷과 선물할 책, 앨범, 미니선풍기, 믹스 커피 등등 들고 있었는데, 너무 걱정했는데 재보니 8.5키로였는데, 아무말씀 없으셨다. 개꿀의 순간이었다. 기내수화물의 무게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것 같다.

    별 무리 없이 면세구역까지 들어왔다.
    공항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길래 봤더니 저런 행진을 하기도 하고, 인천공항은... 멋진 것 같다. 흡연실도 잘되어있고 깔끔하고
    호두과자의 영향으로 배가 고프지 않았고, 기내식을 먹을 생각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버티기로 한다.
    친구를 너무 닮아서 아는 척 할뻔 했다.
    근데 슬슬 탑승 때가 되니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언제 타라는 말도 없고 그냥 비행기 점검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것 같다는 말만 들었어서 흡연실 근처 자리를 잡아서 계속 체크했다.

    기다리다 결국 1시간 반쯤 되었을때 캔슬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예약한 에어비엔비 체크인도 안되는 상황이라 친구한테 체크인을 대신 맡기고 안내에 따라서 근처 호텔로 이동했다. 어떻게 이동하는지 어디로 이동하는지는 모르는 상황이어서 그냥 따라 갔다. 

    이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1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서 하야트 호텔로 갔다. 가자마자 별이 5개가 보여서 분명 비행기가 캔슬되었지만 살짝 설렜다.. 짐을 로비에 풀고 바로 밥을 먹으러 가라고 했다. 11시 까지인가 그랬었는데, 그 이후에도... 가능했던것 같다.
    맛있었는데 줄이 넘 길었다..
    호텔을 이렇게 빨리 다시 올지 몰랐다. 몇일 전에 친구랑 힐튼 호텔을 갔었는데 혹시 조식도 먹나 하고 더욱 설렜다.
    추가 생수는 한병에 만원이었다.
    이걸 보며 중식도 먹을수 있나 하고 살짝 설렜다.

    호텔방 들어와서 좋았는데, 비행기가 언제 뜰수 있는 지 정확히 알수 없는게 불안했다. 말로는 같은 시간에 뜬다고 하는데, 그러면 저녁시간이라서 호텔에서 저녁까지 있을 수 있는건지, 체크아웃 시간에 나가야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일단 연락 준다고 해서 자기로 했다. 거의 2시 정도에 잠을 잤는데 조식을 먹기 위해 알람을 맞춰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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