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가는 두번째 스페인 9박 10일 스페인 여행 2일 차이야기/2022-여행 2022. 7. 12. 22:53반응형
방으로 돌아갔더니 문 아래에 종이가 끼워져 있었는데, 항공사에서 영어로 미안하다. 어떻게 어떻게 해라 이런 것들이 적혀 있었고 영어를 못하면 해외여행도 못가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점심먹을때까지 티비좀 보다가 욕조에서 잠들었다. 욕조 옆에 수건이랑 휴대폰을 놔두고 잠들었는데, 가위가 눌렸다. 귀신이 나오거나 한건 아니지만 서늘한 분위기랑 휴대폰의 진동이 기괴하게 울려서 매번 하던대로 발가락을 열심히 움직였더니 깼다. 조식을 열심히 먹어서 배가 안고팠지만 안먹으면 안될것 같아서 내려갔다. 약간 걱정도 되었다. 이거 나중에 다 청구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아 몰랑 내면 되지 하면서 먹었었다.
올라가는 길에 카운터에 들러서 체크아웃이 4시라는 걸 듣고 4시에 공항으로 가는 차가 있을 거라는 얘기도 들었다. 그때 맞춰 내려와서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걸로 하고 올라와서 메일을 확인해봤더니 체크인 메일이 와있었는데 세상에나, 내가 예약한 창가자리가 리셋이 되어 있었다. 빡치게도 자리 예약할때 돈까지 내가면서 예약했는데... 나중에 체크인 할때 따지기로 하고 일단 자리 있는 곳을 예약하고 4시가 될때까지 욕조에 누워서 명상을 했다. 그리고 내려가서 버스를 타고 공항에 와서 다시 체크인부터 다시 하기 시작했다. 직원분이 자리는 예약하실때 그대로예요~ 라고 하는 말을 듣고 아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하고 표를 받고 나온뒤 표를 확인해봤더니 다시 예약된 자리로 되어 있어서 따지려고 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 가방도 무겁고
아 자막이 중국어랑 무슨 아랍어 밖에 없어서 자막도 없이 영화를 봤다. 그냥 대사는 상상했다. 영어로 들리긴 하는데 잘 모르겠어서 그냥 봤다.
반응형'이야기 > 2022-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가는 두번째 스페인 9박 10일 스페인 여행 3일 차 - 3 (0) 2022.08.07 혼자가는 두번째 스페인 9박 10일 스페인 여행 3일 차 - 2 (0) 2022.07.21 혼자가는 두번째 스페인 9박 10일 스페인 여행 3일 차 - 1 (0) 2022.07.12 혼자가는 두번째 스페인 9박 10일 스페인 여행 1일 차 (0) 2022.07.12 혼자가는 두번째 스페인 9박 10일 스페인 여행 2일전 (0) 2022.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