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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두번째 스페인 9박 10일 스페인 여행 3일 차 - 2이야기/2022-여행 2022. 7. 21. 00:00
생에 두번째 오는 바라야스 공항. - 이름이 맨날 헷갈림 바야라스..? 기분이 이상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공항 바깥까지 나가려면 지하철을 타야한다. 공항과 공항 사이에 운행하는 지하철인 것 같은데 체감상 한 5분에서 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나중에 쓰겠지만.. 이것때문에 비행기 놓칠뻔 했다.. 숙소에서 짐좀 풀고 쉬다가 밖으로 나왔다. 근데 저걸 사고 몇일간 전화가 온다. 아마 나한테 사기를 치려고 하는것 같은데, 스페인어가 되는 친구 말고 나하고만 얘기를 하겠다고 한다. 영어로도 아니고 스페인어로.. 뭐 추가 금액을 내야 한다고 하는데, 친구가 실제 Vodafone 고객센터에 통화를 한 결과 조회를 했더니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여행 기간 동안 전화 안받았다. 별 문제 없었고 심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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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두번째 스페인 9박 10일 스페인 여행 3일 차 - 1이야기/2022-여행 2022. 7. 12. 22:58
여행 3일차. 나는 여전히 하늘위에 있었다. 주는 밥을 먹고 영화를 보다 졸다 일어나 보니 아부다비까지 2시간 남은 상황. 비행기에 불도 켜지고 해서 밥을 주나 싶어 기다리고 있었더니 그리고 마드리드로 갈때는 사진이 별로 없다. 줄창 잠을 잤다. 자막도 없이 듄을 보니 계속 사막 모래만 날리고 알아 먹기도 힘들고 해서 잤는데.. 누구도 나를 깨워주지 않아서 밥을 먹지 못했다. 내 왼쪽의 굉장히 성실해 보이는 외국인 아줌마(남편이 대각선에 타고 있었음)는 잘 챙겨 드신것 같지만.. 내 오른쪽에 아주 자유로워 보이는 영혼의 외국인 청년은 승무원을 불러서 남는 밥을 달라고 해서 5분 만에 드시더라. 나는 그렇게 얘기할 용기도 없고 배도 그렇게 고프지 않았었음. 근데 그대신 내자리에는 빵이 올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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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두번째 스페인 9박 10일 스페인 여행 2일 차이야기/2022-여행 2022. 7. 12. 22:53
방으로 돌아갔더니 문 아래에 종이가 끼워져 있었는데, 항공사에서 영어로 미안하다. 어떻게 어떻게 해라 이런 것들이 적혀 있었고 영어를 못하면 해외여행도 못가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점심먹을때까지 티비좀 보다가 욕조에서 잠들었다. 욕조 옆에 수건이랑 휴대폰을 놔두고 잠들었는데, 가위가 눌렸다. 귀신이 나오거나 한건 아니지만 서늘한 분위기랑 휴대폰의 진동이 기괴하게 울려서 매번 하던대로 발가락을 열심히 움직였더니 깼다. 조식을 열심히 먹어서 배가 안고팠지만 안먹으면 안될것 같아서 내려갔다. 약간 걱정도 되었다. 이거 나중에 다 청구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아 몰랑 내면 되지 하면서 먹었었다. 올라가는 길에 카운터에 들러서 체크아웃이 4시라는 걸 듣고 4시에 공항으로 가는 차가 있을 거라는 얘기도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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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두번째 스페인 9박 10일 스페인 여행 1일 차이야기/2022-여행 2022. 7. 12. 00:18
휴가를 내고 아침에 일어나서 짐을 싸기 시작했다. 8시 전에 일어나야지 하고 생각했지만 잠도 오지 않고 계속 불안해서 늦잠을 잤다. 8시 반 정도에 일어나서 은행 볼일이 있어서 은행에 갔더니 9시 반부터 영업시작이었다. 이때부터 약간 멘붕이 오기 시작했고, 비도 오기 시작했다. 비행기는 5시 50분 비행기라서 걱정은 없을 것 같았고 세시간 정도 전까진 도착하고 싶었다. 은행 업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짐을 마저 쌌다. 11시 정도에 집에서 출발했는데 비가 1분 왔다가 1분 그치고 습해서 그런지 땀이 비오듯 쏟아졌다. 머리가 엉망이라 좀 자르고 싶었지만 들어가는 미용실마다 예약 안했으면 나가라고 해서 쫓겨났다. 여튼 지도에서 빠른 경로를 찾아서 버스를 예약했다. 가장 가까운 예약이 세종 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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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두번째 스페인 9박 10일 스페인 여행 2일전이야기/2022-여행 2022. 6. 28. 01:29
저번 스페인 여행기도 10일짜린데 7일밖에 작성을 못했다. 그리고 거의 8개월이 지났고, 또 여행을 목전에 두고있다. 정말 게으른 사람. 나태가 가장 큰 죄악이라고 하던데, 나는 가장 큰 죄악인듯 하지만 기독교가 아니기 때문에 다행. 우리 붓다사마는 그런거 용서해줌. 여튼 여행가기 전 금액 계산을 해보고자 한다. 1. 일정 총 일정 : 6/29 - 7/9 6/29 17:50 출발 -> 6/29 23:05 도착 (인천공항 -> 아부다비 공항) 6/30 03:10 출발 -> 6/30 09:00 도착 (아부다비 공항 -> 바라야스 공항) 마드리드, 알마잔 등등 7/09 10:40 출발 -> 7/09 19:25 도착 (바라야스 공항 -> 아부다비 공항) 7/09 22:15 출발 -> 7/10 11:40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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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계획] 이사갈때 생각해야 할 것들이야기/정보 2022. 6. 22. 00:00
참고하기 위해 정리한다. 1. 냉장고 전원을 꼽아본다. - 방 볼때는 냉장고 전원이 뽑혀있다. 지금 잘라고 누우면 냉장고에서 소리가 들리는데 아쥬 크다 2. 창문 밖의 실외기 위치 - 내가 이딴걸로 스트레스 받을 줄은 몰랐다. 창문 열어 놓는 걸 좋아해서 맨날 베란다 창문 열어 놓는데, 여름 되니깐 에어컨... 우리집 아니고 다른집. 아마 밑에 집 에어컨 돌리면 실외기 소리 준나 크고 뜨거운 바람이 들어와서 경쟁적으로 에어컨을 틀게 된다. 3. 엥간하면 큰데 가라 - 커보여도 살다보면 짐이 많아서 4. 벌레에 대해서 신경써야함. - 오피스텔 3년 동안 살때(6층) 바퀴벌레 그림자도 본적이 없음. 원룸으로 이사왔는데, 바퀴벌레는 본적없고 보고 싶지도 않고 제발 살려줘. 근데 이제 첫 여름이라 아주 긴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