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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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이야기 2017. 4. 16. 22:30
정말 대단하다. 난 컴맹이다. 절대 한번에 되는 법이 없다. 아니 되지도 않는다.STS를 설치하고 실행한번 해보려고 마신 커피가 몇잔이고 보낸 시간이 몇시간인지온갖 듣도보도 못한 오류들이 뜬다. 해결 할 수 없다. 해결방법은 항상 나와는 달랐다. 자신감이 떨어져 갔다.나는 항상 툴 탓을 한다. 프로그램을 못만들어서 이렇다고 항상 혼자 위로했다. 진짜 내 손이 잘못된 것일까? 너무 느린 노트북을 가진 탓일까. 징할 정도로 설정부분에서 막힌다. 실행되는 걸 본적이 없다. 진짜 공부를 시작할수 조차 없다니 진짜 의욕 떨어진다. 내 노력이 부족한 거라고? 내가 얼마나 답답한지 나만 알겠지?지금도 STS 설정하고 있는데 진짜 노트북 다 부숴 버리고 싶다. 항상 JAVA를 하면서도 eclipse가 말썽이라 J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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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4박 5일 도쿄 여행 - 3이야기/여행 2017. 2. 17. 18:32
도쿄 여행 세번째 날. 알람을 듣고 일어나서 목욕하고 체크아웃해서 10시 전에 나와 아침에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리본 바가 어딨는지 알아냈다. 진짜 간판으로 찾기는 힘들어... 앞에 보이는 이 건물 8층이었다. 여는 시간은 오후 6시 이후. 바로 갈것인가 다른 지역으로 갈것인가.. 아침부터 고민이 많아졌다. 리본 바는 여기 8층 ㅠㅠ 리본 바랑 리본 가라오케랑 리본 코스프레 바 3개가 신주쿠에 흩어져 있음 일단 캡슐호텔에서 나와서 커피도 마실겸 담배도 필겸, 카페로 갔다. 마침 모닝세트가 있길래 시키고 (400엔 정도 한듯) 먹었다. 오랜만에 포켓몬 고를 켰더니만 일본은 역시 클라스가 다르긴 했다. (스샷을 찍었지만 폰 초기화 해서 없어짐 ㅠㅠ) 도쿄라 그런지 5미터도 안가서 포켓스탑이 하나씩 있음.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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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4박 5일 도쿄 여행 - 2이야기/여행 2017. 2. 16. 17:46
도쿄 여행 두번째 날. 2017. 2. 8 (수) 이리야와 미노와 사이에 위치한 1980엔 호텔은 체크아웃이 12시라서 캡슐 방 안에서 알람을 맞춰놨었다. 10시 반쯤? 씻고 느긋하게 출발하려고. 근데 깨우길래 깨보니 12시 10분 쯤?사람들 다 나가고 나 혼자 자고 있었다. 직원분들이 청소하러 오셨는데 하 너무 부끄러움.그리고 12시에서 30분 늦을 때 마다 500엔 이었나? 추가 요금이 있었다는 게 생각나서 일단 30분 늦을 생각으로 12시 반 까지는 무조건 나가겠다고 짐을 빛의 속도로 싸고 세수만 하고 나갔더니 인상 좋아보이시는 카운터 분께서 괜찮다고 추가요금 안내도 된다고 해서 감사했다. ㅎㅎ첫날도 못씻고 두번째 날도 못씻고 다시 도쿄여행 시작. STEP 1. 이리야 -> 아키하바라이리야 역.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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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4박 5일 도쿄 여행 - 1이야기/여행 2017. 2. 12. 19:46
도쿄 4박 5일 여행 날짜 : 2.7 ~ 2.11 김해 (07:40) -> 나리타 (09:40) 비행시간 : 2시간항공사 : JAPAN AIRLINES나리타 (10:35) -> 김해 (13:05) 비행시간 : 2시간 30분표값 : 왕복 337,000원 언어 : 일본어 (아리가또, 스미마셍, 고레) 내가 아는 모든 일본어임. 키미노 나마에와도 안다.영어 - 대화정도는 되는듯. 여행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여권도 만들었겠다. 대학교도 끝났겠다. 대학교때 자취했던 방을 빼면서 받은 보증금 150 정도?있어서 그걸로 생애 첫 해외여행을 계획했는데 '한번도 안가봤는데 무슨 계획이야' 하며 계획을 포기하고그냥 전날 바로 지마켓에서 표끊어서 일단 나리타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DAY 1 (2.7) 화 새벽 4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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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X = Marc Bolan이야기 2016. 8. 26. 00:10
'20th Century boy' 내가 마크 볼란을 알게된건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그 당시 보던 만화책이었던 우라사와 나오키의 '20세기 소년'에서 주인공 켄지가 그렇게 열광하던 노래의 제목이자 만화책의 제목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바로 들었다. 그 때 T-REX를 알게 되었다. 첫 느낌은 우울하고 쓸쓸했다. 마크 볼란은 중성적인 목소리로 신나게 소리를 질러댔지만 음울했던 만화책의 분위기가 겹쳐서일까, 이 노래를 들으면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졌다. 그 우울한 노래를 귀에 꽂아놓고 난 만화책을 끝까지 봤다. 우울한건 노래나 만화책의 분위기 였을까, 나였을까 "Get It On" T-REX는 Tyrannosaurus Rex를 줄여 부르는 말이다. 티라노사우루스! 마크볼란은 1947년 9월 30일 영국에서 태어..